[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본 뒤 후토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엄태화 감독과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역을 맡은 박서준은 "시나리오가 빠르게 읽히고 재밌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토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이번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개인적으로 영화 후토크를 좋아한다.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좋은 시간이 된다. 그게 영화의 좋은 장점이라고 본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