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27일, 문래예술공장 갤러리M30, 박스씨어터
무료관람, 온라인 예약, 프로그램별 운영시간 상이

사진=사운즈 온 쇼케이스 메인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진=사운즈 온 쇼케이스 메인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명세인 인턴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새롭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인 소리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사운즈 온(Sounds On) 쇼케이스’를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래예술공장은 지난 2020년부터 작품개발연구, 창작, 쇼케이스 발표까지 연결되는 음악·사운드아트 특화사업 ‘사운즈 온’을 통해 4년간 총 53인(팀)의 실험음악과 사운드아트 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사운즈 온’은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독창적인 사운드 실험을 선보이는 작품을 지원함으로써,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확장하고 동시대 융합예술의 다양성을 모색해 가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해 작품개발연구 지원을 받은 10명의 예술가 중 3명의 작품을 선정해 선보이는 자리다. 그중, 조은혜의 ‘사이렌의 침묵’은 미세한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끄러짐과 어긋남에 대해 다루는 쌍방향 사운드 설치 전시다. 해당 프로그램은 쇼케이스 기간동안 상시 전시된다.

송민경의 ‘Ate’은 게임 배경음악 이외에도 플레이어와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사운드를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주된 소재이자, 주제로 풀어내는 라이브 게이밍 퍼포먼스다. 이 퍼포먼스는 오는 18, 19일에 20시에 예정돼있다.

유영주의 ‘괴물소리: 갈라진 혀’는 착용한 악기로 발화하는 괴물소리와 영상이 실시간으로 어우러지는 라이브 오디오 퍼포먼스로, 25~26일에 진행된다.

더불어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상과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HAEPAARY(해파리)의 초청공연을 오는 23일에 진행된다.

본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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