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올림픽공원서 개최
티켓 판매 수익금 기부
조수미·최재림·김윤아·이찬혁·리베란테·추자혜차지스·박기훈퀸텟 출격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권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립 50주년과 문화예술 후원 캠페인 ‘예술나무운동’ 10주년을 맞이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을 개최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예술나무를 심어 함께 ‘숲’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ART FOR;REST’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예술이 우리 삶에서 쉼표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 록, 뮤지컬, 국악, 재즈, K-POP을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7팀이 출연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대미를 장식하고, 배우 최재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미로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조수미’와 ‘최재림’은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위한 특별한 듀엣 공연을 펼칠예정이다.

이에 앞서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와 인기 듀오 ‘악뮤(AKMU)’의 멤버 ‘이찬혁’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팝페라와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션도 만나볼 수 있다. 첫 야외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팬텀싱어4의 우승팀 ‘리베란테’, 그룹 ‘씽씽’ 출신 소리꾼 추다혜가 결성한 ‘추다혜차지스’, 성악가 박기훈을 주축으로 한 재즈밴드 ‘박기훈 퀸텟’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객들에게 예술의 가치와 후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잔디마당에 조성된 ‘포레스트존(For Rest Zone)’에는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학과 미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들과 장애예술인들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ESG 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의 가치를 만끽하는 동시에 예술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놀면서 기부’하는 컨셉의 축제로 관객들은 티켓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문화예술 후원자가 된다. 티켓 수익은 오는 2024년 예술위가 진행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예술 치유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씨앗에서 뿌리가 자라 새싹이 되고,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듯이 이번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의 관객 한명 한명의 관심이 모여 모두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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