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국민사형투표', 박해진-박성웅-임지연 출연
8월 10일 밤 9시 첫방송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10일 첫방송된다.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빠져나간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과 그가 내세운 정의를 쫓는 경찰의 진실 추적극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히트작을 선보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2016년 ‘달의 여인 -보보경심 려’를 담당했던 조윤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당 웹툰은 국민사형투표를 소재로한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텔링으로 약 1억 3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원작 웹툰과 비교했을 때 ‘국민사형투표’는 어떻게 차별점은 두었을까. 조윤영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되,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성 캐릭터를 강화했다. 또 혹여나 비슷한 범죄에 희생된 분들의 아픈 기억을 건드릴까 싶어 조심스러운 마음에 ‘확실한 판결, 그러나 약한 처벌’ 쪽으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를 이끌어 갈 세 주인공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 임지연(주현 역)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해진은 극 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았다. 김무찬은 사건 좀 된다 싶으면 모조리 자기 걸로 만드는 특진의 달인으로 최연소, 최단기 남부청 광수대 팀장을 단 인물이다.
박성웅은 극 중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를 연기한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교도소 안에서도 꼬박꼬박 교수님 호칭을 들으며 ‘구루’ 같은 위치를 누리는 인물이다.
임지연은 극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사이버 특채로 서울경찰청에 입성한 주현은 한 때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천덕꾸러기이자 욕받이 신세가 된 인물이다.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1회, 2회에서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찰 김무찬과 주현이 충격적인 상황에 던져진다. 박해진, 임지연 두 배우는 엄청난 집중력과 디테일한 노력으로 극중 인물들의 처절한 상황을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방송 첫 주부터 박진감 넘칠 ‘국민사형투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방송 첫 주 1회, 2회 연속방송이라는 새로운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추적스릴러인 만큼 2회 연속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12부작 편성으로 전해진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1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