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코엑스에서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 개최
우수 콘텐츠 기업 11.3:1 경쟁률 속 웹드라마 '몸값'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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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지난 16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했다.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콘진원은 이번 시상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간 참가 작품을 모집했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접수되었을 뿐 아니라, 접수율도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68개의 콘텐츠가 접수되어 11.3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작은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쳐 대상, 우수상, 특별상, 총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상훈별로 각각 1천만 원, 5백만 원, 3백 50만 원 등 총 3천 2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은 (주)티빙의 '몸값'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심사위원들이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각종 실험적 촬영기법을 활용하여 K-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성·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잘 고증한 KT스튜디오지니의 '신병', 예능 부문 우수상은 VR,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소녀 리버스(RE:VERSE)', 다큐멘터리/교양 부문은 EBS의 '딩대(시즌 4&5)'가 선정됐다. 

국내 뉴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주)티빙과 벌스워크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한편,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콘텐츠 트렌드와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사로잡을 K-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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