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08.27)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08.27)
모네 인사이드 (~08.31)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09.06)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09.06)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올 여름 계속된 무더위 그리고 다시 시작된 장마. 이번 주말, 문화생활을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 5곳을 소개한다.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04.06~08.27)

사진 =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포스터 / 소마미술관 제공
사진 =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포스터 / 소마미술관 제공

'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 Korean Modern Art)'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장식한 주요 작가 25명의 작품 159점을 전시한다. 

국내에 서양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미술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재조명한다.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우리나라 미술사를 빛낸 작가들의 명작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적 정서가 담긴 회화 작품은 물론, 독창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추상화와 조각, 작가의 생각과 필치를 느낄 수 있는 드로잉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소마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은 오는 27일 종료될 예정이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03.24~08.27)

사진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포스터 / 마이아트뮤지엄 제공
사진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포스터 / 마이아트뮤지엄 제공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특별 전시로, 20세기 모던 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초대형 컬렉션 전시다. 

독일 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20세기 격변의 시대에서 태동한 예술운동의 배경과 서양 미술사의 발자취를 그려내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현 세기의 독일 예술도 조망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피카소, 샤갈, 워홀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걸출한 컬렉션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작품들을 루드비히 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배경과 그 작품들을 독일의 정치적인 탄압과 분단과 통합 과정에서 보존한 시민들의 역할을 한국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한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오는 27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네 인사이드 (08.01~08.31)

사진 = '모네 인사이드' 포스터 / 그라운드 시소 제공
사진 = '모네 인사이드' 포스터 / 그라운드 시소 제공

'모네 인사이드'는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남긴 명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르아브르의 캐리커처 화가로 시작해 지베르니의 수련 연작 대서사시에 이르기까지 클로드 모네의 여정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200점의 명작을 6m 이상의 압도적인 5면 스크린에서 내뿜는 빛의 향연으로 감상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모네의 빛 세상을 5부 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1부 인상 모네, 2부 나의 사랑 카미유, 3부 어둠 속에 빛나는, 4부 눈과 빛, 5부 빛의 마스터로 나뉜다. 

한편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 열리는 '모네 인사이드'는 오는 31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05.17~09.06)

사진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포스터 / 현대백화점 제공
사진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포스터 / 현대백화점 제공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는 더현대서울과 퐁피두센터가 콜라보한 전시로 라울 뒤피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다. 

전시는 화려한 빛과 색으로 기쁨과 환희를 노래하는 뒤피의 원화 130여점으로 구성된다.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는 말과 함께 행복과 즐거움으로 반짝이는 삶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을 볼 수 있다. 

도슨트를 통해 전시해설을 듣고 작품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으며 도슨트 시간에 맞춰가지 않아도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더현대서울 6층에서 전시중인 라울 뒤피는 오는 9월 6일 종료될 예정이다.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06.29~09.06)

사진 =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포스터 / 숨 프로젝트 제공
사진 =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포스터 / 숨 프로젝트 제공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다. 

건축의 지속가능성과 그 의미에 대해 연구해온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지난 30여 년간의 프로젝트를 숨프로젝트가 도쿄 모리 미술관과 함께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스 헤더윅이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스케치, 제작 모델 및 샘플,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및 영상, 그리고 건축물의 핵심 요소인 건축 모형까지, 헤더윅 스튜디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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