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06.02~10.09)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06.30~12.03) 
일리야 밀스타인 (09.20~12.15) 
스티키몬스터랩 : 스틸 라이프 (09.21~24.01.17)
오스틴 리 : 패싱타임 (09.26~12.31)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곧 다가올 9월, 한층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06.02~10.09)

사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포스터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사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포스터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은 영국 내셔널갤러리를 대표하는 52점의 명화를 선보이는 국내 첫 전시로 시대가 선택한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전시의 구성은 5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15세기 20세기 초까지 유럽회화의 흐름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축소판으로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퀄리티가 높은 전시를 즐길 수 있으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한편, 영국 밖에서 보기 힘든 세계 명작들을 국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06.30~12.03) 

사진='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포스터 / 그라운드시소 제공 
사진='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포스터 / 그라운드시소 제공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는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도시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크고 작은 낭만을 소개한다. 

문도 멘도는 모든 작업이 디지털로 되어있지만, 종이의 질감과 손으로 그린 듯한 촉감을 품고 있어 그의 그림들을 '디지털 아날로그'라고 부른다. 또한, 그의 따뜻한 시선과 긍정성이 빛과 색채로 더해서 독특한 감성으로 완성된다. 

마음을 건드리는 디지털 아날로그 감성과 도쿄의 밤을 그린 낭만적인 풍경들. 평범한 것의 특별함으로 오래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작업관이 캔버스 그대로 녹여졌다. 

한편,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는 오는 12월 3일까지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리야 밀스타인 (09.20~12.15) 

사진='일리야 밀스타인' 포스터 / 마이아트뮤지엄 제공 

뉴욕 타임즈, 구글, 페이스북, 구찌, L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뉴욕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일리야 밀스타인을 총망라하는 국내 첫 대규모 특별 기획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을 개최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호주 멜버른에서 자랐으며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리야 밀스타인은 놀라운 디테일과 맥시멀리즘 화풍으로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최근 LG전자의 TV 광고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을 디테일로 표현하여 작품을 '읽게' 만든다. 

한편 그림으로 세상을 읽어주는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전시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진행한다. 

 

스티키몬스터랩 : 스틸 라이프 (09.21~24.01.17)

사진='스티키몬스터랩 : 스틸 라이프' 포스터 / 그라운드시소 제공 

'스티키몬스터랩 : 스틸 라이프'는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도시, M-City 속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100여 점에 달하는 'Still life: 정물'로 담아낸 스티키 몬스터랩의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이다. 

M-City에서 체험하는 아침부터 밤까지의 여정 속, 다양한 몬스터들을 만나고 그들 각자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13개의 공간 속에서 약 100여 점에 달하는 조각, 영상,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티브 등의 방식으로 표현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스티키몬스터랩 : 스틸 라이프는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전시 예정이다. 

 

오스틴 리 : 패싱타임 (09.26~12.31)

사진='오스틴 리 : 패싱타임' 포스터 / 롯데뮤지엄 제공 
사진='오스틴 리 : 패싱타임' 포스터 / 롯데뮤지엄 제공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재창조하는 아티스트 오스틴 리의 전시를 진행한다.

오스틴 리는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에서 최초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뿐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실현시킨 신작 등 50여 점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한편 오스틴 리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롯데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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