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소용없어 거짓말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가 만나 펼치는 진실 탐지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8일 방송된 9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9회, 도하의 '거짓말'의 진실이 드러났다. 도하의 전 연인 최엄지는 도하에게 집착했고, 그런 엄지에게 지쳤던 도하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고했다. 죽어버리겠다는 엄지에게 "그렇게 죽고 싶으면 죽으라고!"라고 도하는 말했다. 이후 엄지는 실종됐고 도하는 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죄책감에 힘겨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하의 죄책감은 솔희의 능력을 통해서 마치 '거짓말'처럼 느껴지게 됐던 것. 사실을 알게 된 솔희는 도하를 다독이며 "당신이 죽인 거 아니다."라고 말해준다.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된 도하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솔희에게 프러포즈하는 도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달콤한 변화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N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KBS2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3회 시청률은 1.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회, 승부조작 게임을 결심한 이권숙과 김태영이 1차전을 앞두고 본격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적한 천재 복서 권숙을 찾아낸 태영은 집요한 설득 끝에 그녀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유치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권숙은 재민(김지우)에게 3개월 뒤 다시 받아줄 수 있냐 물었지만 "동료로는 몰라도 권투 하는 여자랑은 못 만날 것 같아요."라는 답을 받고는 참담함을 느꼈다. 

하지만 권숙의 공개 훈련 영상을 본 재민은 부끄럼 많던 보조교사 권숙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매력을 느꼈고, 재민은 권숙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둘의 묘한 기류를 발견한 태영이 등장하면서 방송 말미엔 삼자대면의 모습을 통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KBS2 '순정복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