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간사인 조승래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3.9.5
(사진=연합뉴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간사인 조승래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3.9.5

[문화뉴스 주진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지난 5일 대정부질문에서 우주항공청 신설 시급성을 질의한 것에 대해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해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조직, 인사, 예산의 독립성을 갖고 독임제 중앙행정기관 형태인 차관급 우주항공청으로 운영하고, 추후 장관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G20 개국 가운데 우주전담기구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대다수의 나라가 차관급인 우주청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도 한덕수 총리에게 차관급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것인데, 조승래 의원은 '합의 반나절 만에 얼굴을 바꿨다'고 곡학아세격 공격으로 또다시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줄곧 '차관급인 과기부 외청으로는 범부처 우주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장관급 우주청이나 국가우주위원회 소속의 우주전략본부(장관급) 설치를 주장해 왔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또 “민주당은 그동안 우주항공청 법안의결에 합의하면 모든 현안 질의도 수용하겠다는 국민의힘 과방위의 요구를 모두 묵살했다”며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회의를 열기 위해 양보에 양보 거듭해도 돌아오는 것은 민주당의 끝없는 억지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속이 훤이 보이는 악의를 가지고 상임위를 차일피일 미뤄왔던 원인제공자들이 후안무치하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태업 사기꾼'이라는 비판이 왜 나오고 있는지를 뼈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더이상 우주항공청 법안 논의와 관련해 정쟁을 삼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9월중 우주항공청 법안 통과에 대한 합의를 민주당이 지켜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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