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NFT 거래소 월드아트덱스포 오픈
"고액 예술품 분할소유 가능...참여자 늘어날 것"
서예가 양응식 작품 ‘현호경’ 전시...완판 기록
"5년 개발 결실...최초의 플랫폼 도전"

표세진 코넌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꿈고 있다. 사진=표세진 코넌코리아 대표
표세진 코넌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꿈고 있다. 사진=코넌코리아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표세진 코넌코리아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꿈꾼다.

표 대표는 2018년 코넌코리아 설립 이후 4년여간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모든 플랫폼 개발을 완성해 코넌의 암호화폐인 ‘콘(con)’의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기대하는 방향은 무엇일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NFT 거래소

작년 12월 세계 최초로 NFT 거래소인 월드아트덱스포(이하 WAD)를 오픈한 코넌코리아는 암호화폐 전자지갑 메타콘을 런칭했다. 방대한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오션 드라이브 개발을 통해 기반을 쌓을 수 있었다.

WAD는 아트&테크라는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적용한다. 유명 작가의 실제 미술 작품을 NFT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 일반인들도 작품에 투자 및 소유할 수 있다. 

표 대표는 “NFT 거래소로 국내외 많은 작가들이 그림에 투자할 수 있다”며 “현재 유명 작품들을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저들이 자유롭게 거래하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예술품이 대부분 일괄 NFT 거래조건 방식이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조각 투자에 있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스토리지형 오션드라이브 기술이 바탕이 된다”며 “각 토드에 거래정보를 저장함으로써 각종 해킹에 대한 방지, 지분 소유증명에 대해 명확한 진위를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부문 투자 사업이 촉망받고 있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도 예상한다. 현재 공공분야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확산 ▲국가자격 및 훈련 디지털 배지 시스템 구축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전자공증시스템 고도화 ▲드론 운항안전정보 서비스 ▲공무원 연금수급원 확인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다.

민간분야 사업으로는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서비스 ▲블록체인 플랫폼 ▲폐유 UP ▲NFT공연 티켓 관리 플랫폼 ▲태양광발전소 소액투자 플랫폼 등 사회경제적 수요가 많아 지속적인 성장 분야로 각광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넌코리아WAD의 특별 컬렉션 5대 10국 시대의 서예가 양응식의 작품 현호경이 전시돼 있다. 이는 3,000자 이상의 초서로 쓴 불경이며, 현재 추정 가치가 천억 원에 달한다. 조계사,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5, 6월에는 국내에서 현호경 밋업 및 NFT 판매행사를 통해 완판을 기록했다. 사진=코넌코리아
코넌코리아WAD의 특별 컬렉션 5대 10국 시대의 서예가 양응식의 작품 현호경이 전시돼 있다. 이는 3,000자 이상의 초서로 쓴 불경이며, 현재 추정 가치가 천억 원에 달한다. 조계사,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5, 6월에는 국내에서 현호경 밋업 및 NFT 판매행사를 통해 완판을 기록했다. 사진=코넌코리아

◆블록체인 앞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

표세진 대표는 디지털시대에 모든 것이 NFT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NFT는 분야를 막론하고 위조와 변조를 할 수 있는 현시대에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인증시스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는 무엇보다 투명하다. 특히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나 소유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각 투자 서비스는 누구나 연령에 상관없이 투자금액이 소액일지라도 예술작품에 대한 지분 소유증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기술적 한계로 어려웠던 고액 예술품의 분할소유가 가능하다”며 “침체돼 있던 예술품 시장에 새로운 참여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WAD의 특별 컬렉션으로는 5대 10국 시대의 서예가 양응식의 작품 현호경이 전시돼 있다. 이는 3,000자 이상의 초서로 쓴 불경이며, 현재 추정 가치가 천억 원에 달한다. 조계사,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5, 6월에는 국내에서 현호경 밋업 및 NFT 판매행사를 통해 완판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 12월 홍콩에서 1만여 명 규모의 대형 밋업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 성룡 등이 행사 참여를 앞두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코넌코리아가 1,000억 작품 매입해아트플랫폼 한국미술관전시장. 사진=코넌코리아
코넌코리아가 1,000억 작품 매입해아트플랫폼 한국미술관전시장. 사진=코넌코리아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서는 기업 목표

표세진 대표는 26년의 IT 경력과 22개의 IT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보안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4년여간 개발에 전념해온 결과 현재 모든 플랫폼을 완성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미술관 박선우 관장과 함께 업무 협약 및 공동업무를 통해 한국 최대 미술 수장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기획 공동사업, 문화예술빌리지, 국제행사 공유 및 대한민국미술원 건립과 미술인을 위한 복지 및 지원을 함께 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오션드라이브’, ‘월드아트덱스포’, ‘드림시티 게임’ 세가지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5년간의 개발 결실로서 지구촌을 하나로 묶을 것으로 생각하며, 중앙집중식이 아닌 완전한 탈중앙화 플랫폼으로서 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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