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포스터
영화 '밀수' 포스터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5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을 거둔 영화 '밀수'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전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 ‘밀수‘가 먼저 개봉을 알린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 싱가포르 등, 극장에서 체험해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밀수“는 북미 시장과 유의미한 배급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밀수>의 배급을 맡은 XYZ Films사는 2008년에 설립된 제작, 투자, 배급사로, 세계 곳곳에 비전을 가진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한다. 미국의 제작 및 배급사로, 주로 장르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2011년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으로 월드와이드 1,400만 달러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다. 

XYZ Films의 James Emanuel Shapiro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까지 영화의 매력 속으로 입수하게 할 준비를 마친 영화 ‘밀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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