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도라 승승장구→빌보드 롱런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음악 서비스 플랫폼에서 독보적 인기를 빛내며 빌보드 주요 차트 24주 연속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이 미국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Pandora)에서 5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플랫폼 역사상 한국 솔로 가수 중 싸이 이후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민은 월간 청취자 수에서 연일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9월 9일에는 87만 2000 이상을 돌파해 K팝 가수 역대 최다 월간 청취자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성과로 45만 3000 청취자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2배에 육박하는 대기록이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인 판도라는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민은 K팝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기록을 써내려가며 현지에서의 압도적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하고 있다.

지난 13일 판도라 스트리밍 3000만을 돌파한 솔로곡 라이크 그레이지(Like Crazy)는 데뷔와 함께 한국인 솔로 최초 핫 100 1위로 정상에 오른 미국 빌보드에서 발매 6개월을 맞은 현재까지 2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자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라이크 크레이지’가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며 데뷔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 68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1위로 두 차트 모두 2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한국 솔로 앨범 최장 신기록을 세운 페이스(FAC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11위에 오르며 최장 기록을 또 한 번 차체 경신, 98위에 오른 톱 커렌트 앨범 세일즈와 함께 24주간 연속 차트에 머물며 한국 솔로 앨범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민은 짐메리카(지민+아메리카)라 불릴 만큼 남다른 인지도와 인기로 라이크 크레이지 발매 후 미국에서 일주일간 순수 세일즈 25만 4000장 이상 판매를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에 이어 최근 10년간 단일 최대 순수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수 많은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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