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K팝 축제
K팝 팬들의 투표가 100% 반영된 인기상 투표
애장품 경매 이벤트로 소외·취약 계층에 기부 예정

사진=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인기상 수상자들/ 각 소속사 제공
사진=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인기상 수상자들/ 각 소속사 제공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의 인기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의 축제로 오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선 지난 7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 대표 팬덤 커뮤니티 ‘최애돌’과 ‘최애돌 셀럽’ 앱을 통해 K팝 팬들의 투표가 100% 반영되는 인기상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8일 투표 결과 확정된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최애돌 솔로 아티스트상’은 가수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가수 강다니엘, 영탁 등과 경합을 벌였지만, 임영웅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최애돌 팬덤 기부상’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확정 지었다. 

‘최애돌 남자 그룹 인기상’과 ‘최애돌 여자 그룹 인기상’은 각각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로 확정됐다. 엑소와 블랙핑크 등이 끝까지 이들을 추격했지만, 표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신설된 ‘4세대 핫 아이콘 남녀 인기상’ 트로피를 두고는 K팝 한류를 이끄는 4세대 인기 아이돌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그 결과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시크릿넘버가 이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개최까지 단 이틀을 남겨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올해 첫 공식 시상식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K팝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조직위는 앞서 그룹 엔시티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4~5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총출동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 등 걸그룹과 혼성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도 일찍부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톱 MC’로 통하며 K예능의 인기를 견인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았으며, 레드카펫 MC로는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황인혜가 나선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올해도 K팝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통해 소외·취약 계층을 돕는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시상식 참여 스타들이 직접 기증 또는 사인한 애장품이나 굿즈로 자선 경매를 진행, 수해 복구 기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판매수익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할 현장 이벤트도 대거 마련돼 있다. 시상식 당일 정오부터 레드카펫 직전까지 아티스트에게 직접 편지가 전달되는 ‘사랑의 우체통’, 무료로 인생네컷 촬영이 가능한 ‘하트드림 사진관’, 다양한 테마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형 포토존’ 부스 등이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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