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애플 iOS 17이 현지 시각 18일에 정식 업데이트됐다. 한국에서는 19일 오전 2시부터 배포가 시작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전화

전화를 걸 때 상대 휴대폰에 뜨는 모습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imessage 

새롭게 추가된 + 버튼을 통해 아이메시지 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따라잡기 화살표도 추가되어 대화창 메시지 중 읽지 않은 첫 번째 메시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말풍선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바로 답장할 수 있는 기능과 메시지 검색 필터도 추가된다. 또한 오디오 메시지를 수신하면 내용을 글자로 옮겨 표기해 줘 오디오를 듣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스티커

자신의 사진으로 라이브 스티커를 만들고, 효과도 더할 수 있다. 스티커 보관함은 이모티콘 키보드에 포함되어 이모티콘이 사용한 경우라면 어디서든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

FaceTime

상대방이 응답이 없을 때 동영상 또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기능과, 3D AR 효과가 추가됐다. 3D AR 효과는 특정 손 제스처만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Apple TV와의 연동도 가능해진다.

스탠바이 

이제 충전 중인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스탠바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멀리서도 시계나 음악 위젯 등을 한눈에 보거나 실시간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Siri 요청 결과도 큼직하게 표시되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rDrop 

연락처 교환이 NameDrop으로 더욱 간편해진다. 아이폰을 다른 사람의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가까이 가져가면 연락처 포스터와 함께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각자의 폰을 가까이 가져다 대기만 해도 AirDrop 전송을 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SharePlay도 즉시 실행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일기 앱, 키보드 자동 수정 강화, Safari 프로필 및 반응성 향상, SharePlay로 플레이리스트 공동 편집 등의 기능과 AirPods 적응형 오디오 및 음소거 기능, 향상된 Spotlight와 시각 정보 찾아보기, 인터랙티브 위젯, 업데이트된 건강 앱, 민감한 콘텐츠 경고와 차단 모드 기능,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과 그 밖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단,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는 이번 ios17 업데이트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Apple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