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밴드, 드럼 범철→조하일 멤버 교체
21일 밤 10시 20분 방송
[문화뉴스 배민준 기자]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 7회에서는 4라운드 ‘스페셜 땡스 투’ 경연에 진출한 김종서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종서밴드의 김종서는 곡 ‘대답 없는 너’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 준 팬을 위한 감동적인 헌정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서밴드는 앞서 첫 평가전부터 지난 3라운드까지 하위권에 머무르며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날 기존 멤버였던 범철(드럼)을 대신해 조하일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다. 이와 대해 김종서는 “아쉽지만 협의 하에 각자의 발전을 위해 헤어지게 됐다”고 설명하며, 노경환(기타)은 “이번 라운드부터 더 묵직한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까?”하며 ‘젊은 피’ 조하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구라와 배성재가 이번 곡의 '스페셜 땡스 투'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종서는 “오늘날의 저를 있게 해 준 저희의 팬 분들”이라며 “이 순간, 생각나는 한 팬이 있는데 무명 밴드 시절 늘 보이던 학생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어느 순간 그 학생이 안 보였는데, 나중에 전해 듣기로, (그 팬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한다”라며, 세상을 떠난 팬을 위한 헌정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연 시작 전부터 ‘불꽃 평가단’의 눈물을 자아낸 김종서의 진심에 객석은 이내 ‘눈물바다’가 되고, 대기실에서 김종서밴드의 무대를 지켜보던 다른 밴드들은 “초심과 진실성이 느껴졌다”며 이들의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김종서 스스로도 “그동안 수만 번은 부른 것 같은데, 오늘 무대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면서 만족감을 표한다.
현재 이치현과 벗님들이 4라운드 중간 점수 1위에 오른 가운데, 김종서밴드가 하위권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5라운드 ‘밴드 컬래버레이션’ 미션이 펼쳐져 또 한번의 ‘전무후무 레전드급’ 무대가 탄생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최초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MBN ‘불꽃밴드’ 7회는 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