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선택한 올가을 컬러 '골드 브라운'
올드 머니룩의 정석 손나은의 절제된 '빅 웨이브'
쉽게 따라 하는 지수의 '헤어밴드' 스타일링
산뜻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미연의 '중단발 레이어드 컷'
[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돌아왔다.
차분한 무드와 산뜻함으로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보이게 해줄 2023 가을맞이 여자 헤어스타일 염색을 소개한다.
수지 '골드 브라운'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브라운 컬러 염색은 가을 시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지가 선택한 옅은 카키 빛과 금색 톤이 도는 투톤의 골드 브라운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차분하지만 심심하지 않고 동시에 화려함을 자극하는 컬러로 대조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브라운 컬러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무겁지 않고 산뜻한 느낌을 내기에도 적합하다.
모발에 따라 탈색 없이도 연출할 수 있는 컬러이니 가볍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손나은 '빅 웨이브'
전 세계적인 23F/W 뉴 트렌드로 '올드 머니 룩'이 급부상하고 있다. 올드 머니 룩은 부유한 상류층이 취미 생활을 즐길 때 활용한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로 클래식하고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드머니룩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우면서 절제된 고급스러움이다. 단순한 컬이 아닌 얼굴선 따라 흐르는 듯한 S컬을 크게 넣어 포인트를 주면 내추럴한 클래식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평소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블랙의 미니멀한 무드를 선호한다면 빅 웨이브 헤어를 추천한다.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더해 올가을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지수 '헤어밴드' 스타일링
올가을, 간편하게 스타일링 포인트를 주는 헤어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어밴드 실루엣이나 소재로 디테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소재와 디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차분한 생머리에 실키한 소재의 무채색 헤어밴드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페미닌한 무드를 선보이고 싶다면 밝은 브라운 컬러의 헤어와 단순한 디자인의 컬러 헤어밴드를 매치하면 된다. 스카프나 반다나를 두껍게 말아 활용하면 스포티한 분위기가 더욱 돋보이도록 할 수 있다.
미연 '중단발 레이어드 컷'
선선한 가을바람에 산뜻한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중단발 레이어드 컷을 추천한다. 층을 낸 디자인에 얼굴과 목선을 감싸는 볼륨을 더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스타일링 하지 않아도 차분하면서 내추럴한 힙함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에 모발이 닿아 뻗치는 경우, 아래 모발에 아웃 C컬을 넣으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형성한다. 반대로 자연스럽게 뻗치는 듯 연출하면 쿨한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