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개봉

사진 = 영화 '화란' 배우 송중기 / 문화뉴스DB
사진 = 영화 '화란' 배우 송중기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에 노개런티로 참여하게 된 연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다.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역을 맡았다.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어나 어두운 톤의  거친 조폭 캐릭터를 연기한 송중기는 노개런티로 촬영하게 된 연유를 묻는 말에 "업계에서 돌아다니는 대본을 보고 기획사에 제가 역으로 제안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본으로 봤을 때 화란은 결과물에 비해 좀 더 거친 느낌이었다. 대본에서 눅눅하고 찌득찌득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좋았다. 혹시나 자기가 참여해서 제작비가 늘어나게 되면 상업적인 영화의 흥행공식이 들어가며 대본에서 느꼈던 느낌이 옅어지지 않을까 해서 노개런티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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