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 'Special Rachmaninoff'
지휘자 정치용, 협연 피아니스트 문지영 확정
11월 1일 개최... 장소는 롯데콘서트홀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 공식 홍보포스터 / 강남문화재단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 공식 홍보포스터 / 강남문화재단

[문화뉴스 배민준 기자]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Special Rachmaninoff'로 기획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를 맡은 정치용 명예교수 / 강남문화재단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를 맡은 정치용 명예교수 / 강남문화재단

객원으로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정치용은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으며, 특유의 바톤 테크닉과 곡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과거 국내외 주요 교향악단과의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명성을 쌓았다.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하게 된 피아니스트 문지영 / 강남문화재단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0회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하게 된 피아니스트 문지영 / 강남문화재단

협연으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 이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적인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연주회의 첫 곡은 ‘보헤미안 기상곡 Op.12’로 시작한다. 목관악기의 긴장감 있는 도입부로 시작하여 곧이어 현악기의 애수가 짙은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협주곡으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마단조 Op.27’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앞서 언급했던 교향곡 제1번 초연의 참담한 실패와 슬럼프를 이겨내고 작곡한 역작이며, 라흐마니노프 낭만성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99회 정기연주회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공식 인스타그램 (@gn_symphony_official)
사진=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99회 정기연주회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공식 인스타그램 (@gn_symphony_official)

이번 공연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만큼, 작곡가의 짙은 낭만성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정치용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력과 강남심포니의 담대한 사운드로 만나보는 라흐마니노프의 명작들은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 관람 나이는 초등학생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배민준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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