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서울광장에서 성화 출발 선언, 80일간 성화 투어
국민 관심 높이고 참여 분위기 본격 조성

‘강원2024’ 개최 G-100, 국내 주요 도시 성화 투어 시작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강원2024’ 개최 G-100, 국내 주요 도시 성화 투어 시작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정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100일 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10월 11일(수)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이어지는 성화 투어의 시작을 축하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조직위 진종오, 이상화 위원장, 김철민 사무총장,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등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 관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에 참석하며, 김연아, 윤성빈, 김예리, 박재민 등 ‘강원2024’ 홍보대사도 함께한다.

지난 10월 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국내에 도착한 이후 서울에서 처음 성화로에 점화된다. 점화 행사에는 박지원, 이종원, 양승주, 윤서진, 소재환 선수와 홍보대사 윤성빈이 참여한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봅슬레이 유망주로 떠오른 소재환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청소년 국가대표 윤서진 선수는 ‘강원2024’ 출전 선수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점화된 성화는 서울에서의 출발 선언과 함께 80일 동안 부산, 세종, 광주, 제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강원2024' 홍보대사 김연아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대회 구호 ‘함께 빛나자(Shine Together)’를 소개하고 구호의 의미와 목표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념행사는 케이팝 공연을 통해 문화로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를 알린다. 행사 시작 전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우고 '강원2024' 홍보대사인 댄서 김예리와 갬블러크루, 강원도 학생 댄스 연합팀이 대회 주제곡 ‘위 고 하이(We Go High)’ 합동공연으로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이영지, 라이즈(RIIZE), 있지(ITZY)가 케이팝 공연으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케이비에스 엔 스포츠(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는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약 2,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로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강원에서 개최되면서 대한민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넘어, 세계인들이 가슴속에 기억하고 환호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 개최 50일 전, 10일 전, 개회식까지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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