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서남용 특별출연, 감초 연기 뽐내
김용오 작가, ’타이틀 씬과 주요 장면에 마음 움직여…’

사진 = (주)보더레스랩 제공
사진 = (주)보더레스랩 제공

[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개그맨 이승윤과 서남용이 영화 '봉태리'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뽐낸다.

올 가을 단 하나의 판타지 코믹 로맨스 '봉태리'가 개그맨 이승윤, 서남용과 김용오 일러스트레이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윤과 서남용은 '나도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가짜 자연인으로 출연한 남자 주인공 일우를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프로그램을 리얼하게 재연하기 위해 개그맨 이승윤이 진행자 역할을, 서남용이 진짜 자연인 역할을 맡는다. 영화 촬영 내내 두 개그맨의 코믹한 연기가 돋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김용오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 / 사진 = (주)보더레스랩 제공
김용오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 / 사진 = (주)보더레스랩 제공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김용오 작가의 일러스트가 가진 매력적인 스타일에 깊은 영감을 받은 '봉태리'의 연출자 박정례 감독은 직접 김용오 작가에게 작품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후 영화가 가진 밝은 에너지와 따듯한 메시지가 김용오 작가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영화 오프닝 타이틀 씬과 여러 주요 장면에 김용오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스트 작품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컬러풀한 감각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덕분에 영화 '봉태리'의 청정 판타지 로맨스 분위기가 극대화되고 있다.

영화 '봉태리'는 가짜 자연인을 연기하는 '일우(오승환 분)'와 가짜 농부로 변신한 '봉숙(김윤혜 분)'이 서로 만나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가짜가 만나 진짜 사랑에 빠지는 '인생막장 무공해 청정 로맨스' 이야기로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는 것이 포인트다.

영화 '봉태리'는 '천하무림기행'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정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장편 데뷔작이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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