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칸 앙상블&라이너 펠트만 공연 시작
독일 국립음대 교수 겸 기타리스트 라이너 펠트만 초청
폴란드 작곡가 마렉 파시에츠니 기타 협주곡 국내 초연

사진= 광진문화재단,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개막/ 광진문화재단 제공
사진= 광진문화재단,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개막/ 광진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광진문화재단이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의 첫 공연으로 '클래시칸 앙상블&라이너 펠트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클래시칸 앙상블’과 독일 우데카 국립음대 교수이자 클래식 기타 장인 ‘라이너 펠트만(Reiner Feldmann)’이 함께하는 무대로, 가을을 담은 우수 깊은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폴란드 작곡가 ‘마렉 파시에츠니(Marek Pasieczny)’의 기타 협주곡이 국내 초연됨은 물론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까지 감상할 수 있다.

독일 국립음대 교수 겸 기타리스트 ‘라이너 펠트만’은 분단의 경험이 있는 동독 출신으로 2011년 내한 후, 대한민국의 어두웠던 역사에 대해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고 분단의 아픔을 그린 ‘임진(2017년)’,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검은풀(2022)’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2007년 결성된 이후 꾸준히 국내외 유수 공연장에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과의 완벽한 앙상블은 물론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컨덕터레스 오케스트라’ 형태로 활동하며 관객과 하나가 되는 최고의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광진문화재단 한진섭 사장은 “'클래시칸 앙상블&라이너 펠트만' 공연과 함께 ‘제2회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의 문을 열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비루투오소(거장)적 음악을 추구하는 ‘클래시칸 앙상블’과 클래식 기타의 장인 ‘라이너 펠트만’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오는 11월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래시칸 앙상블&라이너 펠트만'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