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개막식 열어
가수 소유, 개막 공연 확정
'사랑에 빠진 영화’ 주제... 국내외 영화 32편 상영
모든 프로그램 무료, 10월 19일까지 사전 예매 진행

사진=가수 소유 / 인천 영화 주간 제공
사진=가수 소유 / 인천 영화 주간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인천 영화 주간 2023(INCHEON FILM WEEK 2023)’이 오는 20일(금) 오후 7시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써머퀸을 넘어 독보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가수 소유의 개막공연으로 포문을 열 ‘인천 영화 주간 2023’는 백현주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개막 선언, 김경태 프로그래머의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소개,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의 인사말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은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한국 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영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도시 인천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상영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랑에 빠진 영화’를 주제로 오는 20일(금)부터 26일(목)까지 스퀘어원(SQUARE1), CGV인천연수 등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인천 영화 주간 초이스 ▲인천 시민’s 초이스 ▲인천 영화 주간 포커스 : 경계 없는 사랑, 한계 없는 친밀성 ▲인천 영화 주간 스페셜Ⅰ : 루카 구아다니노,열정적 사랑을 감각하다 ▲인천 영화 주간 스페셜Ⅱ : 동시대 일본 멜로드라마, 사랑의 최전선에 서다 ▲인천 영화 열전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영화 32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 토크 및 해설, 감독 및 출연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만남(GV) 등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특히 개막작인 '낭만적 공장'은 개막 다음 날인 21일(토) 상영 이후 조은성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심희섭 배우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일명 ‘욕망 3부작’으로 불리는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상영 후에는 송경원 영화 평론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감독의 작품들이 국내외로 무수히 많은 팬을 보유한만큼 예매 오픈일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하나, 황선우 작가도 '캐롤' 상영 후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도훈, 이화정, 주성철, 유운성 등의 평론가들이 관객들과 함께 상영된 영화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의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인천 시민 여러분들을 비롯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더 많은 상영작으로 ‘인천 영화 주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올해 영화제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지역 극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영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10월 10일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인천 영화 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며 “영화와 함께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상상해볼 수 있는 ‘인천영화주간 2023’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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