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와일드카드 1차전에 총력
두산,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 노려

리그 4위로 정규시즌 마친 NC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작…NC 태너 vs 두산 곽빈 와일드카드 1차전 맞대결(사진 = 연합뉴스 제공)
리그 4위로 정규시즌 마친 NC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작…NC 태너 vs 두산 곽빈 와일드카드 1차전 맞대결(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NC와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4위 NC와 5위 두산은 19일 18시 30분에 창원NC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SSG, NC, 두산의 순위싸움이 치열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NC와 두산은 각각 KIA, SSG와의 경기를 펼쳤다. SSG는 두산을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했고, 두산은 5위를 기록했다. NC는 3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했지만 KIA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4위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다.

NC는 4위로 1승을 안고 가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1위’를 기록한 최고의 투수 에릭 페디가 KIA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에 강습 타구를 맞고 강판했다.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박건우의 부상도 겹쳤다. 박건우는 16일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또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는 상실감과도 싸워야 한다.

두산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5위 팀은 와일드카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5위 팀이 4위 팀을 꺾는 KBO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두산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작…NC 태너 vs 두산 곽빈 와일드카드 1차전 맞대결(사진 = 연합뉴스 제공)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두산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작…NC 태너 vs 두산 곽빈 와일드카드 1차전 맞대결(사진 = 연합뉴스 제공)

NC는 태너, 두산은 곽빈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태너는 지난 8월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11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두산을 상대로 한 경기 등판했는데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토종에이스’ 곽빈을 내세웠다. 곽빈은 23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담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14⅔이닝 12피안타(2홈런) 5실점(5자책)으로 1패만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가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두산이 승리하면 2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두산은 2연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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