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한국생활문화 전시, 체험, 케이팝 공연 등 문화교류 행사 진행

‘2023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포스터(사진 =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홈페이지)
‘2023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포스터(사진 =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멕시코시티에서 ‘2023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을 열어 한국의 생활문화를 알린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상호 문화이해를 높이는 지구촌 한류 생활문화축제다. 2020년 카자흐스탄과 미얀마, 필리핀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생활문화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사를 개최해 5만 3천여 명이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했다.

올해는 중남미의 주요 국가인 멕시코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멕시코는 196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시작된 한류의 인기가 높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케이팝의 열기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모꼬지 대한민국’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올림픽위원회에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문화 전시와 체험 행사, ‘모꼬지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28일에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에는 인기 케이팝 가수 ‘엔시티 드림(NCT DREAM)’과 ‘엠씨엔디(MCND)’가 함께한다.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은 한류 애호가들과 소통하는 이야기쇼를 진행한다. 케이팝과 함께 멕시코에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케이(K)-콘텐츠 속 한국 생활문화를 주제로 엔시티 드림, 엠씨엔디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생활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류 관련 소비재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다양한 소비재 상품도 소개한다. 문체부는 향후 케이(K)-콘텐츠 등 한류 확산이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힘쓴다. ‘모꼬지 콘서트’에서 대한민국 부산을 소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한편, 유치위원회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협력 기관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다양한 케이(K)-컬처를 만나볼 수 있는 홍보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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