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장, 도시 디자이너, 예술가, 에디터 등 다양한 직업인 초청
'자신의 업(業)'으로 도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담아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춘천문화재단이 다양한 강의를 통해 도시를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춘천문화재단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달리학교와 아르숲생활문화센터에서 '인사이트 강의시리즈: 도시를 바꾸는 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의 메인 컨셉은 '업(業)'이다. 자신의 '소셜 미션'을 가지고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도서관장, 정원디자이너, 예술가, 에디터의 '업'을 탐색하고 자신의 일이 지역과 만나 어떻게 일을 만들어가는지 사례를 공유한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첫 번째 강의는 '도서관은 도시의 미래를 빚는 풀무'로 박영숙 용인느티나무도서관장이 참여한다. 도서관장이 꿈꾸는 도시와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이 제3의 열린 공간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 번째 강의는 '우리는 정원을 왜 만들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가 강의한다. 오 대표의 강의에서는 정원디자이너의 소셜미션과 오늘날 정원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찰해볼 수 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강의는 해외 연사의 강의가 이어진다. 우선 '예술가의 창의성이 교토의 활력으로'라는 주제로 쿠라하라 아이코 HAPS사무국장이 참여한다. 교토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교토시에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 번째 강의는 '지역을 바꾸는 미디어'라는 주제다. 카케야마 유키 센쥬이치 편집실 대표가 참여해, 에디터가 바라본 지역의 문제와 이를 미디어로 접근하여 해결책을 모색한 사례가 이어진다.

춘천문화재단 박용선 문화기획팀장은 "업(業)의 역할과 미션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의 장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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