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하락…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오늘(7일) 공매도 전면 금지로 급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여 2,440대로 하락했다.

오늘 7일 코스피 종가는 58.41포인트(2.33%) 하락하여 2,443.96으로 마감되었다. 지수는 개장 시 2,476.35로 시작해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하락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상승하여 1,307.9원에 마감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천15억 원, 3천929억 원어치 순매도를 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천592억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일에는 '숏커버링' 등을 위해 대규모 매수를 했지만, 오늘에는 대량 순매도로 전환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순매도에 따라 전일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차전지 관련 주요 종목에서의 단기 차익실현 매도 등이 증시 하락 압력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이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들인 LG에너지솔루션(-10.23%), POSCO홀딩스(-11.02%), 삼성SDI(-7.91%) 등이 하루 만에 급락했으며, 넷마블의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영향으로 하락한 하이브(-5.27%)와 함께 SK하이닉스(-1.95%), 현대차(-1.01%) 등도 하락했다.

현재 총 66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7개)의 70%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관련 업종의 약세로 화학(-3.25%), 전기·전자(-2.67%), 운수·창고(-2.3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1.80%) 하락하여 824.37로 마감했다.

한편,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 120억 원, 11조 4천79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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