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문화뉴스 김은재 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가 11월 15일 재개봉한다.

미국의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 '인셉션', '레디 플레이어 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더 파이널 컷'을 비롯한 4개 작품을 재개봉한 바 있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년 11월 18일-2024년 3월 31일 동안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크 나이트'는 DC 코믹스 원작을 바탕으로, 범죄와 부패가 들끓는 고담시에서 도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배트맨'과 영원한 숙적 '조커' 간 최후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펜하이머',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써는 최초로, '슈퍼 히어로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고찰'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 일종의 실험이기도 했다.

기존의 관습을 깬 파격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다크 나이트'는 섬세한 인물 구도 설정과 스토리, 현실적이면서도 블록버스터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연출에 힘입어 코믹스 원작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

배트맨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과 조커 역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히스 레저의 열연도 이에 한 몫 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한편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되는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CGV는 필름마크, 롯데시네마는 시그니처 아트카드,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 씨네Q는 스페셜 티켓 등 각 극장별로 개성 넘치는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의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김은재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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