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이유비, 얽힌 관계성 속 '안광 열연'
'7인의 탈출' 이유비, 온도차 느껴지는 디테일 표현으로 캐릭터 개연성 상승
매주 금ㆍ토요일 밤 10시 방송

'7인의 탈출' 지난 10일 방송 회차에서 열연하는 배우 이유비의 모습 (사진=고스트스튜디오)
'7인의 탈출' 지난 10일 방송 회차에서 열연하는 배우 이유비의 모습 (사진=고스트스튜디오)

[문화뉴스 배민준 기자] 배우 이유비가 장면마다 변화하는 온도차 나는 디테일한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 개연성을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배우 이유비)가 도혁(배우 이준)을 열정적으로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도혁의 도주를 도우며 확신과 진심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탈주범을 도왔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되자, 협박 당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도혁의 메시지를 대신 남겼다.

뿐만 아니라, 모네는 심회장(배우 김일우)의 기자회견 전, 매튜(배우 엄기준)의 진짜 정체를 밝히려고 다짐한 도혁을 도왔다. 특히 대사가 오가는 장면에는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인상적인 연기력을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모네는 촬영장에서 급하게 나가기 위해 택시를 타려다 팽희(배우 한보름), 한나(배우 심지유)와 마주치고, 한나를 숨겨달라는 절박한 요구에 급히 몸을 숨겼다. 이어 매튜가 나타나고, 팽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한나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처럼 이유비는 의도적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포인트부터, 새롭게 마주한 진실을 대하는 포인트까지 정확히 짚어내며 세밀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이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의 중심을 단단히 하며 캐릭터의 개연성을 완성시켰다.

또한, 이유비는 여러 캐릭터들 사이 얽힌 관계성 속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장면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매 장면 예측이 불가하지만, 유연한 호흡의 변주는 시청자도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배민준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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