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위원장 주도하에 IT 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준법 감시 및 신뢰 구축에 앞장

카카오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카카오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문화뉴스 주진노] 카카오는 오늘, 준법과 신뢰를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1기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전 대법관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김 위원장은 위원 선임에 있어 전권을 부여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선임했다.

선임된 위원에는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 이영주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 그리고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포함된다. 이들은 각 영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IT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적 목소리를 전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관계사의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규제 기관 및 언론에서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하여 준법·신뢰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카카오가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재탄생할 필요가 있다"며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카카오는 윤리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화를 요구하는 퀵 라이더들이 모였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연 기자회견에서 구교현 위원장이 카카오퀵의 수수료·운송료 산정 기준에 대해 라이더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측에 대화를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연 기자회견에서 전석규 퀵서비스협의회장이 카카오퀵의 수수료·운송료 산정 기준에 대해 라이더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3.11.15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연 기자회견에서 전석규 퀵서비스협의회장이 카카오퀵의 수수료·운송료 산정 기준에 대해 라이더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3.11.15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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