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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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주진노] 국민의힘은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중앙위원회 주요임원단 임명장 수여식 및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뉴클리어 나우(Nuclear Now)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은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에 40대 박진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명해 눈길을 끌었다.

통상 국방·외교·통일 분야의 경우 여야 공통적으로 퇴직 공무원 혹은 정치인사들이 임명되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그 어느때 보다도 외교적 성과를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박진호 전 보좌관이 임명되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는 평가다.

박진호 전 보좌관은 2008~2020년 사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국방 및 외교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현직 보좌관 신분으로는 여야 최초로 국방 무기 연구개발 및 구매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으로 임명되어 최근까지 4년간 활동했다. 

또한, 2017년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회의체인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한국을 대표하는 ‘영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내 국방 및 외교 분야 인재 배출로 손꼽히는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하여 출중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언론에도 주목받는 기고문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2020년 총선 패배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 당무감사위원회 부위원장(20~21), 이준석 대표 시절 윤리위원(21~23)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기 대통령실 1개월 남짓 근무하고 윤리위원 활동을 지속했지만 2022년 5월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후,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당 대표 특보로 임명되었고, 현재는 국방부, 국가보훈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향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 내년 총선 출마 권유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오는 11월 27일(월) ‘토크 콘서트’ 개최를 시작으로 총선 출마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방·외교·통일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방·외교·통일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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