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더덕 숯불닭갈비, 팔뚝 김밥 위치는?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24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더덕 숯불닭갈비 , 팔뚝 김밥 맛집 위치는?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더덕 숯불닭갈비 , 팔뚝 김밥 맛집 위치는? (사진 = MBC)

[문화뉴스 신선 기자]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더덕 숯불닭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베테랑 제작진들이 직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수상한 가족’에서는 5대째 술 없이 못 사는 가족을 소개한다. 

▶ 낭도 100년도가식당 - 여수

‘위대한 일터’에서는 연매출 9억의 더덕 숯불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 수락산숯불닭갈비 - 의정부

‘오늘은 ‘김밥 먹는 날’에서는 이야기 한다.

▶ 원진네김밥 - 안동

‘촌집 전성시대’에서는 대해 얘기한다.

▶ 초연당 - 순창

1. [수상한 가족] 5대째 술 없이 못 사는 가족

전라남도 여수시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섬, 낭도. 여기 술 없이는 못 사는 가족이 있다. 남편 강창훈, 아내 박선숙, 아들 강철호씨가 그 주인공이다. 매일 술과 함께한다는 이 가족은 5대째 양조장을 운영 중이다. 여전히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일주일에 항아리 3개 정도의 양만 만들어지는 귀하디귀한 막걸리다. 

지금은 입소문 나 유명 인사도 찾는 막걸리가 되었지만, 막걸리를 담그며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외딴섬에서 기댈 곳이라곤 서로뿐이었던 부부는 전통을 잇겠단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견뎌왔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지금은 아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일선에서 물러나 둘만의 시간을 많이 만들고 있단다. 술이 익어온 시간만큼 사랑이 무르익는 양조장 가족을 만나본다. 

2. [위대한 일터] 연 매출 9억! 더덕 숯불닭갈비

경기도의 수락산 아래엔 등산객들이 하산하면서 꼭 방문한다는 맛집이 있다. 이 소문난 맛집의 메뉴는 바로 숯불 닭갈비다. 두 번 구운 소금과 허브로 간한 담백한 소금구이와 숙성한 양념장을 골고루 바른 양념구이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 닭갈비와 함께 횡성 더덕을 같이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인기다. 이 집은 주인장 김주열씨가 두 번째로 차린 닭갈비 집이다. 

약 30년 전,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주열 씨는 아내와 우연히 닭갈비 집을 찾았다가 그 맛에 반해, 그 집 주인장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 간청했다. 닭갈비 집 주인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양념 레시피를 전수해 주었다. 그렇게 배운 닭갈비 레시피로 주열 씨 부부는 가게를 차려 자리를 잡았다. 주열 씨는 본인만의 메뉴를 추가로 개발해 연 매출 9억 원을 달성했다. 힘든 시절 대가 없이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본인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주열 씨의 일터로 가본다.

3. [오늘은 김밥 먹는 날] 팔뚝만 한 김밥이 3,500원?

경북 안동시, 엄청난 가성비로 안동 시민들과 전국 각지의 사람들을 사로잡은 김밥이 있다. 김밥 크기는 일반 김밥의 약 2배지만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크기가 팔뚝만 하다 해서 ‘팔뚝 김밥’이라 불리는 이 김밥에는 밥보단 속 재료가 가득 들어가 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한 달걀지단은 섬세한 불 조절로 두툼하게 부친 뒤 얇게 썰어 식감을 살렸다. 이 집 김밥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인 당근은 볶지 않고 절이는 것이 특징이다. 당근을 식초와 주인장만의 비밀 양념에 하루 정도 절여주는데, 당근의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김밥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그 외에 어묵, 맛살, 단무지까지 준비해 준 뒤 푸짐하게 재료들을 넣고 김밥을 말아주는데, 이때, 김 끝에 직접 쑨 찹쌀 풀을 발라, 손님들이 팔뚝 김밥을 다 먹을 때까지 김밥이 터지지 않게 해준다. 크기도 2배, 맛도 2배라 행복도 2배가 된다는 김밥을 소개한다. 

4. [촌집 전성시대] 집 10채를 가진 남자

전북 순창군 섬진강 앞엔 고풍스러운 한옥 10채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한옥 10채의 주인장은 한옥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김관중씨다. 한평생 한옥에서 나고 자라 한옥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7년 전, 전국 각지에 소멸 위기의 한옥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옥이 소멸한다는 게 안타까웠던 그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옥들을 되살리기로 결심했다.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소멸 위치에 처한 한옥 7채를 이축한 뒤, 한옥들을 복원했는데, 외부는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그대로 지키면서 내부는 생활하기 편하게 고쳤다. 한옥 주위로는 100년 넘은 나무들을 심어 운치를 더했다. 이로써 소멸 위기에 처했던 한옥 7채는 주인장의 노력 덕분에 새로운 터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여기에 새로 지은 현대식 한옥 3채까지 더해 총 10채의 한옥 주인장이 된 관중 씨. 한옥 10채 중, 한 채는 거주하는 집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9채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 중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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