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부산 광안리 어댑터플레이스
새로운 시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
혁신적인 관람 경험, 자막 안경 도입으로 모든 관객에게 열린 연극의 세계

사진 = 연극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 포스터 / 예술은공유다 제공
사진 = 연극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 포스터 / 예술은공유다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부산 광안리의 대표 연극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가 시즌2로 새롭게 관객을 맞이한다.

12월 1일부터 어댑터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극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는 한국과 영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3월 아시아 초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바 있다.

‘예술은공유다’의 어댑터플레이스는 광안리 데이트 명소로 자리 잡으며, 특히 20-30대 커플들에게 연말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연극은 현실적인 연애와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날카로운 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연극 경험을 선사한다.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는 영국 작가 세바스찬 가드너(Sebastian Gardner)의 작품이다. 연극은 4년 전 우연히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서는 동거 커플의 일상, 남녀 간의 차이, MBTI, 결혼과 프로포즈, 성격 및 학벌 차이, 정치적 성향의 차이와 같은 현대 연애의 다양한 요소들을 다루고 있어서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도후, 유혜진, 박문현, 이하영이 새롭게 배우로 합류 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커플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배문수가 맡아,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문섭 프로듀서는 "이 연극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과감하고 파격적인 작품"이라며, "극장 좌석 배치, 공연중 음료 섭취허용, 야간 특별 공연, 외국인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안경 등 다양하고 특별한 연극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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