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안토니니,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아비 아비탈 초청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을 상징할 무대

이탈리아의 정격연주단체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사진=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제공
이탈리아의 정격연주단체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사진=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3'이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은 '한화클래식2023 Unity: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아비 아비탈'이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된다.

한화클래식은 고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0년 동안 공연을 치렀다. 이러한 한화클래식의 뜻과 지향점을 강조하고 통합, 하나됨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공연에는 'Unity'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 공연의 초청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조반니 안토니니(Giovanni Antonini)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Il Giardino Armonico)가 참여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인 아비 아비탈(Avi Avital)도 초청됐다.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시대악기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연주자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시작으로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2018),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2019)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무대에 초청했다.

팬데믹 기간 중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2020)과 소프라노 서예리 등 한국 출신 바로크 음악가들과 관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하며 명맥을 이었다. 이어 엔데믹을 맞은 2022년에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내한했다.

한편, 한화클래식 측은 "더 많은 관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티켓 가격을 전석 3만5천 원으로 낮췄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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