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배우 고민시가 '스위트홈 시즌2'에서 이은유역을 연기하며 마주한 변화에 대해 전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복 감독과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이 참석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 생존자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전 세계 흥행을 이끌었던 '스위트홈 시즌1'에 이어 확장된 공간에서 다채로운 세계관과 깊어진 캐릭터들의 서사로 돌아온다.

배우 고민시가 맡은 이은유역은 오빠 은혁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그를 찾는 일에 몰두하는 인물이다.  고민시는 이은유 캐릭터에 대해 "은유는 더 날카로워지고 차가워졌지만, 더 따뜻해진 인물이다. 내면적으로 성장해 누군가를 잃고 싶어 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알고, 희생할 줄 아는 인물이 됐다"고 말했다. 

또 매일 울기 직전으로 다닌 액션 스쿨 일화를 소개하며 변화한 심경을 전했다. 와이어 액션, 총기 액션 등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야 했던 그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여러 훈련을 했다. 다양한 훈련을 하면서 촬영하고, 액션이 많기보다는 담력, 지구력이 필요한 장면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담력이 강인한 편인 줄 알았는데, 매번 '이 촬영이 끝나기는 할까?' 생각하면서 촬영했다. 다 끝나고 보니 이제 몸을 내던지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 도정 강한 감사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