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즌 감독 및 스탭 연이어 함께해
주연 '연시은' 맡은 박지훈 다시 등장
배나라, 이준영 등 새 얼굴 출연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넷플릭스가 '약한영웅 Class 1'에 이은 '약한영웅 Class 2(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제)'는 은장고로 전학을 간 모범생 '연시은'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 번 친구를 잃은 시은이 다시 슬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감정과 그의 생존기, 성장담을 그린다.

연시은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다. 주연을 맡았던 박지훈이 새 시즌으로 함께 돌아온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1'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 주신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시즌 1에 이어 새 시즌에서도 신인배우가 많이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운 배경, 은장고에서는 박후민 역의 려운, 서준태 역의 최민영, 고현탁 역의 이민재가 출연한다. 려운은 최근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아역부터 연기를 펼친 최민영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배우 이민재는 '일타 스캔들', '오! 영심이' 등에서 열연한 배우다. 한편, 최효만 역의 유수빈도 시즌 2에 출연한다. 유수빈은 시즌 1과 2 사이에도 '거래', 'D.P. 시즌2' 등에 등장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시은의 숙적, '연합' 소속의 인물들도 캐스팅이 끝났다. 나백진 역의 배나라, 금성제 역의 이준영 등이 출연을 알렸다. 배나라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의 찬미'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이준영은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지상파까지 진출한 가수 출신 배우로 알려졌다.

'약한영웅 Class 2(가제)' 출연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약한영웅 Class 2(가제)' 출연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한편,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도 새 시즌에 그대로 참여한다. 액션을 담당한 허명행 무술감독과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파블로프의 개' 나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도 함께한다.

제작사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는 "시은이와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고 전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요청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끔 더 잘 만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준희, 유수민 감독 역시 "팬심으로 지켜봐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한준희 감독),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 (유수민 감독)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즌2 촬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웨이브에서 시작한 '약한영웅'의 두 번째 시즌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