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 멜로의 탄생, '사랑한다고 말해줘'
다시 한번 마주한 인생의 갈림길, '아트풀 다저'
영원한 우리의 모험자, '인디아나 존스'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감동, '하늘의 목자'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추운 겨울, 몸을 녹며 보기 좋은 디즈니+의 따뜻한 신작들을 소개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대한민국 멜로 장인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특별한 멜로드라마가 찾아온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이다. 접점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며 어떤 색채의 로맨스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요하지만 확실한 떨림을 전하는 멜로를 선보일 정우성과 신현빈, 클래식 멜로의 정수를 보여줄 '그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 조합이 이번 겨울 놓쳐서는 안 될 멜로 명작의 탄생을 알린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트풀 다저'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 속 주인공의 친구 '아트풀 다저'를 기억한다면 이 드라마가 반가울 것이다.

'아트풀 다저'는 아트풀 다저라는 별명과 함께 뛰어난 소매치기로 명성을 떨쳤던 '잭 도킨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로 소매치기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명망 높은 실력의 외과 의사로 살아가던 잭은 우연히 옛 동료 '패긴'을 마주치며 다시 범죄의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여기에 총독의 딸이 여성 외과의사가 되고 싶다며 그를 찾아와 더욱 혼란스러워하게 된다. 

의사와 도둑, 신사와 범죄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잭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토마스 생스터가 열연으로 능청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잭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또 한 번 삶의 갈림길에 선 한 사람의 인생을 그린 '아트풀 다저'는 지금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 정도의 시그니처와 메인 테마곡을 가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2008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15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시리즈의 첫 작품부터 무려 40년간 '시대의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으며 제76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해리슨 포드가 이번 영화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의 인디아나 존스로 컴백한다.

지상과 상공, 그리고 해상까지 넘나들며 여태껏 보지 못한 액션 어드벤처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여전한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한 성격을 보여줘 우리가 사랑했던 모험의 대명사인 '인디아나 존스'를 200%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12월 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하늘의 목자'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하늘의 목자'...차가운 겨울을 녹일 이번 주 작품은? / 사진=디즈니+ 제공

'하늘의 목자'는 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조종사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나타난 구조 조종사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오리지널 단편 영화다.

크리스마스 이브, 젊은 조종사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라디오, 전기, 연료가 모두 끊기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직접 비행기를 조종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배우 '존 트라볼타'가 선보일 열연이 기대 포인트로 주목받는다.

'그래비티', '로마'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알폰소 쿠아론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치를 높인다. 그는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을 오랫동안 존경해 왔다. 이 이야기에 대한 사랑을 공유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격스럽다"라고 전하며 작품이 선사할 깊은 감동을 예고했다.

매서운 추위에 꽁꽁 언 마음까지 녹여줄 신비스럽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12월 1일 디즈니+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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