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2/9(토) 밤 9:20 첫 방송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X이무생X김영재 '마에스트라'...원작, 줄거리, 몇부작, 등장인물,인물관계도/tvN 제공
이영애X이무생X김영재 '마에스트라'...원작, 줄거리, 몇부작, 등장인물,인물관계도/tvN 제공

[문화뉴스 서윤지 기자] tvN 새 주말드라마 '마에스트라'가 9일 찾아온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인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마에스트라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귀여운 아마추어 말고 도도한 프로들. 클래식이란 미명 하에 변화의 흐름을 밀어내는 보수적 집단. 눈부신 경쟁과 화합 속에 각기 다른 욕망과 음모가 공생하는 곳. 곧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다. 

비밀을 감춘 세계적 마에스트라 '차세음'

​'차세음' 역의 이영애/tvN 제공
​'차세음' 역의 이영애/tvN 제공

검은 정장만큼 틀에 박힌 클래식 판을 뒤흔드는 젊은 지휘자. 아시안 여성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유니크함으로 포장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행보 역시 파격적. 그녀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간다! 최고의 오케스트라에서 오는 러브콜을 마다하고, 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에 가서 ‘기적’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면, 망설임 없이 떠나버리니, 그녀의 행동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음 행보 역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데... 갑자기 20여 년 만에 한국행! 역시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 ‘더 한강 필하모닉’

세음의 선택에 대해서 수많은 소문이 돈다. 한국에서 교수하는 남편이 그리워서라더라. 노쇠한 아버지가 걱정돼서라더라. 그런 소문들도 다 맞는 말.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남편에게도 고백할 수 없었던 비밀이 서서히 고개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 

오직 차세음만 갖지 못한 재력과 능력의 소유자 '유정재'

'유정재' 역의 이무생/tvN 제공
'유정재' 역의 이무생/tvN 제공

부드러운 미소, 날카로운 눈빛. 미소에 속아 함부로 다가갔다간 금방 속내를 간파당할 것만 같다.

누구는 부모덕에 돈놀이나 하는 한량이라 하고, 누구는 투자의 귀재라 한다. 둘 다 사실이다. 금수저로 태어나 실컷 놀면서 재밌는 것에 투자했더니, 돈을 더 벌었으니까.

세음의 옛 연인이다. 20살, 바다에 뛰어든 걸 구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차가운 눈빛이었다. 그 눈빛에 사로잡혀 세음을 붙잡았다. 이왕 죽을 거면 자기랑 좀 더 놀다가 죽으라고. 그렇게 정재는 기꺼이 세음의 타락 천사가 되었다. 세음이 원하는 건 뭐든 가져다줬고, 그녀가 자신의 옆에서 행복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모든 건 정재의 착각이었다. 음악이 아프다며 자신에게 왔던 세음이 다시 음악을 하겠다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그때 깨달았다. 차세음에게 유정재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유정재에게 차세음은 모든 것이었다는 걸!

차세음의 남편이자 음악적 파트너 '김필'

'김필' 역의 김영재/tvN 제공
'김필' 역의 김영재/tvN 제공

따스한 햇살 같은 감성의 작곡가.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사람.

세음과는 부부이자, 완벽한 음악적 파트너! 김필은 세음과 함께 명성과 영광을 얻고 승승장구하는데 한국에서 교수직 제안이 들어온다. 세음은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곡을 쓸 수 있을 거라며 응원하며 보내준다. 고향에 온 기쁨도 잠시, 김필은 한국에 오자 슬럼프에 빠진다. ‘세음이 없기 때문일까...?’ 

그렇게 세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쯤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진다. 20여 년 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던 세음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수락했다는 것!

드디어 아내와 재회한다는 기쁨과 동시에, 애써 눌러왔던 세음에 대한 열등감이 그를 흔드는데...!

단원 → 최연소 악장 '이루나'

'이루나 ' 역의 황보름별/tvN 제공
'이루나 ' 역의 황보름별/tvN 제공

말간 얼굴, 앳된 미소, 조심스러운 눈동자.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된 초짜 단원이다. 빽도 없고, 돈도 없지만, 오로지 실력 하나로 오케스트라에 최연소로 합격해 파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막상 오케스트라에 들어오니, 돌아오는 건 무시뿐. 은근한 따돌림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려 피나는 노력 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힘으로 유학하러 가려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준비 중인데...

어느 날, 그 이유가 사라진다. 루나가 유학하러 가려던 건 오랫동안 동경하던 ‘차세음’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인데, 그녀가 한국에 온단다...! 심지어 자신이 있는 ‘더 한강 필하모닉’으로.

인물관계도

'마에스트라' 드라마 인물관계도/tvN 제공
'마에스트라' 드라마 인물관계도/tvN 제공

 

원작 및 하이라이트 영상

'마에스트라' 하이라이트 FULL 영상 / tvN 제공

'마에스트라'는 최이윤, 홍정희가 극본을 맡았고,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인물 중심보다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필하모니아(2018)'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편성된 '마에스트라'는 tvN에서 12/9(토) 밤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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