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탈환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서야”
“윤심은 의원다운 의원이 받는다”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캡처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캡처

[문화뉴스 주진노] 13일 경기 의정부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심경을 밝혔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의정부를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다니면서 걸었던 모든 골목과 길, 그리고 거기서 마주친 이웃들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전 전 비서관이 출마를 선언한 의정부갑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7선을 할 정도로, 국민의힘 입장에선 수도권 험지로 분류된다.

또한, 전 의원은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우리는 의석수 늘리지 않으면 끝이거든요. 지금 우리 당 그러니까 윤성열 정부 없는 거예요"라며 의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 40개 정도는 무조건 더 우리가 탈환을 해야 됩니다"라며 다가오는 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당내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친소관계를 내세워 총선 공천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해보니,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정치인은 내 말 잘 듣는 사람, 내 의중을 잘 따르는 사람보다 의원다운 의원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전 전 비서관은 “소위 윤심(尹心)을 원한다면 ‘나는 의원다운 의원인가’,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이 서 있는 곳에서 충실한가’를 자문해보면 된다”면서 “윤 대통령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기 저기 탐문하고 다닐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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