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오는 22일 제2회 다양성 만화 전시 '형형색색'을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에 따라 탄생한 만화 65편 중 6편을 선별해 선보인다.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한국 만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확산하기 위해 상업성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 개인의 독특한 색깔과 가치를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되는 6편의 다양성 만화는 '떼루아의 맛', '노인의 꿈', '어떤 탐험일지', '미용실 스태프', '적색목록', '하나의 사물' 등이다. 전시 기간에는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다양성 만화지원사업은 한국 만화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2회 '형형색색'에서 전시되는 6편의 작품들은 청소년에서 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주제를 가지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21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 2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