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EBS 1TV 밤 10시 50분 방영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19일 EBS '건축탐구 집’에서 ‘난방비 0원에 도전하는 집’이 소개된다.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첫 번째로 소개될 집은 인천에 위치한 독일식 목조 패시브 하우스. 겉보기엔 네모반듯한 나무집인 이 주택은 에너지 소비량 1.3L 하우스로, 깐깐하다는 독일 인증까지 받은 특별한 집이다.

내부를 둘러싼 나무, 무려 8m에 달하는 천장까지 목재로 둘러 쌓인 이 건물은 벽지나 페인트도 없다. 더하여 벽 곳곳엔 낙서와 전기 배선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다소 파격적인 모습의 첫인상을 자랑한다.

보통 골조를 짓는 게 한 달이면 내부 마감에 걸리는 시간은 두 달.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를 통해 집을 지어야 했던 젊은 부부는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내부 마감을 생략했다고 전한다. 집 외벽 역시 공장에서 미리 자재를 잘라와 한 면을 통으로 만들어 조립해서 올리는 방식 선택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인건비와 자재비를 아낄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한다.

반면 부부는 기능적인 부분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했다. 따로 마감이 필요없는 친환경 목재를 선택한 것은 물론, 본드 같은 화학 접착제 대신 종류만 마흔 개가 넘는 나사를 사용해서 목재를 연결했다. 덕분에 철거 후에도 다시 그대로 지을 수 있을 정도의 100% 친환경 집이 탄생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집의 성능은 최대치로 올리고 가족과 지구 모두를 지키는 선택을 했다는 두 사람. 진정한 자급자족을 꿈꾸는 부부의 패시브 하우스가 19일 방송에서 소개된다.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EBS 건축탐구집' 난방비 0원에 도전한다! 인천, 강원도 원주 주택 소개 / 사진 = 예고편 캡처

이후 두 번째 집을 소개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다.

패시브 하우스치곤 좀 큰듯한 이 집은 IT개발자가 지은 콘크리트 패시브 하우스로, IoT 기술이 접목된 최점단 놀이터로 소개된다. 초인종, 블라인드 및 조명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우스의 쾌적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니터까지 갖춰진 집이다.

건축 초기 하자 없는 집을 짓고 싶다고 생각하던 부부는 어느 날 복사 냉난방이 설치된 하우스를 방문한 뒤 패시브 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마치 시원하고 산뜻한 동굴에 있는 느낌에 반했다는 두 사람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위해 콘크리트 구조의 패시브 하우스를 짓기로 결심했다.

그후 IT 개발자인 남편의 능력을 활용해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큐브를 설치했다. 이로써 온습도는 물론,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집의 소음까지도 모니터에서 확인이 가능한 주택이 완성됐다.

인테리어 설계부터 조명까지 부부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주택. 19일 방송에서는 난방비에 전기료까지 0원이 될 수 있도록 진화 중이라는 해당 패시브 하우스를 탐구해 본다.

한편, EBS '건축탐구집'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