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15회, 오후 9시 45분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64회, 오후 8시 30분

[월화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혼례대첩'…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혼례대첩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혼례대첩'…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혼례대첩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화요일 저녁을 장식하는 드라마 2편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재방송 소식, 이번 주 예고를 알아본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와 광부를 위한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코믹 멜로드라마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 시청률은 5.0%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4회에서는 정순덕(조이현)은 심정우(로운)가 자신을 더는 연모하지 않는다고 한 말이 거짓말인 것을 직감하고 이유를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고, 아버지인 좌상 조영배(이해영)의 죽음에도 혼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실의에 빠진 조예진(오예주)을 위로했다.

합동 혼례 소식을 들은 조예진은 윤부겸(최경훈) 앞에서 이시열(손상연)과 혼인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해 경악을 금치 못했던 터. 하지만 정순덕은 윤부겸은 이미 혼례를 포기했으며 윤부겸에 대한 마음을 밝히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조예진은 평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정순덕은 조씨부인(최희진) 집으로 향했고, 자신이 혼례를 준비할 좌상댁 둘째 며느리이며 그동안 중매쟁이 여주댁으로 이중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맹두리(박지원)가 남편 후보를 미리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어 어머니 조씨부인이 자신 때문에 눈이 멀었다고 자책하며 혼례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이유를 털어놓자 정순덕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 사이, 세자(홍동영)에서 쌍연술사가 연분과 혼인하면 상대가 단명한다는 내용을 책에서 봤다고 하자 심정우는 조씨부인을 만났고, 조씨부인이 자신의 정혼자 역시 혼례 일주일 전 죽었다고 하자 효정공주(박채영)의 죽음이 자신 때문인지 의심하며 시무룩해졌다.

그날 밤 정순덕은 박씨부인을 향해 가문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세자를 죽이려고 했던 일이 남편 좌상(이해영)과 남동생 박복기(이순원)를 죽게 만든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갈했고, 자신만의 방식을 찾으려 한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였다.

박씨부인은 중전(진희경)을 만나 진성군을 사신단의 수장으로 책정해 심정우와 함께 세자 책봉서를 받아오는 것을 제안했고, 중전은 임금(조한철)에게 심정우가 세자를 보필할 수 있도록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심정우가 이번 혼례 후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할 것이라는 임금의 제안을 받아들여 호기심을 높였다.

본격적인 혼례에 앞서 정순덕은 일부러 입이 가벼운 이씨(정연)를 시켜 조예진이 병판 집안의 자재 이시열과 혼례를 하는 것을 전파하며 좌상댁의 건재함을 알렸다. 더 나아가 정순덕은 쌍연술사인 심정우에게 진짜 여주댁(박환희)과 안동건(김동호)이 천생연분이라고 얘기해달라고 부탁해 두 사람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후 두 사람이 행복하게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그 뒤 정순덕은 심정우에게 이제 그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척하는 걸 그만두는 게 어떻냐고 물었고, 심정우는 “그럼 어쩝니까? 방법은 없고... 그래도 부인이 걱정되고... 보고 싶어 죽을 것 같은데... 저라고 이러고 싶겠습니까?”라며 버럭해 애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드디어 세 쌍의 혼례가 시작된 가운데 신랑과 신부가 절을 건넸고, 그 찰나 심정우와 정순덕의 얼굴이 살짝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19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드디어 혼롓날을 맞이하지만 김문건으로 인해 혼례 작전에 큰 변수가 생긴다. 또한 정우는 공주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고, 박씨부인으로부터 순덕을 떼어놓기 위한 결심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KBS2 '혼례대첩'은 1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혼례대첩'…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혼례대첩'…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63회 시청률은 11.9%다.

지난 63회에서는 30년 만에 딸 유은아(주새벽)를 찾아간 심정애(최수린)가 고춘영(김선경)의 불륜 과거를 폭로했고 오해를 푼 유은아는 심정애를 엄마로 받아들였다. 또 강선우(이도겸)를 되찾기 위해 신하영(이효나)이 회사에 유은성(남상지)의 험담을 퍼트렸다. 이에 신화영과 유은성이 다투다 비밀 연애 중이던 강선우와 유은성 사이가 팀원들에게 공개됐다. 

유은아(주새벽)는 심정애(최수린)와 재회하는 일에 격한 거부감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심정애는 다짜고짜 유은아를 찾아갔고 고춘영(김선경)이 유동구(이종원)를 꼬셔 자신을 버렸다고 폭로했다.

심정애는 어쩔 수 없이 유동구와 이혼하게 된 사정을 밝혔고 이혼 후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과 심정숙(안연홍)의 실수로 뜻하지 않게 생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모두 털어놨다. 

지난 30년 동안 심정애가 자신과 유은혁을 버렸다 여기고 있었던 유은아는 믿었던 고춘영의 불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유은아는 30년간의 오해보다 더 큰 배신감을 고춘영에게 느꼈다.

소식을 접한 고춘영과 유동구는 전전긍긍하며 유은아를 찾았다. 유은아는 술에 취해 늦은 밤 귀가했고 고춘영과 유동구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노려봤다. 사정을 설명하려는 부모님을 뒤로한 유은아는 씻지도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

유은성(남상지)은 “씻고 자야지.”라며 이불을 뒤집어쓴 유은아에 말을 걸었지만 유은아는 “잘 거니까 불 꺼.”라며 냉랭하게 쏘아붙였다. 유은성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거리는 유은아를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잠 한숨 이루지 못한 유은아는 신민국(최우혁)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한결 후련해진 유은아는 심정애를 마주할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 신민국은 카페를 비워주며 유은아를 도왔다.

심정애는 휴대폰에 뜬 유은아의 발신번호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만나고 싶다는 통화에 심정애는 한달음에 달려가 유은아를 마주했다. 하루 만에 수척해진 유은아의 모습에 심정애는 당황하며 자리에 앉았다.

유은아는 “정말로 엄마가 날 버린 줄 알았어요.”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어렸을 때 아무리 엄마를 기다려도 안 와서 엄마에 대한 생각을 닫았나 봐.”라며 울음을 터트린 유은아에 심정애는 가슴이 미어짐을 느꼈다.

심정애는 “엄마가 보살펴주지도 못했는데 곱게 잘 자랐어.”라며 유은아의 손을 꼭 잡았다. 오해를 푼 유은아는 30년간 참았던 설움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심정애는 “엄마가 미안해. 그동안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은성(남상지)은 청필름에서 모집하는 배우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로 인해 회사 내에는 유은성이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소식이 퍼졌다. 신하영(이효나)은 유은성을 흉보는 직원의 대화에 참여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유은성이 대화를 엿들었다.

직원은 유은성이 배우 지망생인 사실을 숨기고 일부러 청필름에 입사한 게 아니냐며 험담을 늘어놨다. 신하영은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럴지도요?”라며 헛소문을 확산시켰다. 직원은 유은성이 캐스팅을 위해 강선우(이도겸)를 꼬신게 아니나며 선을 넘었다. 

신하영이 호응하자 직원은 “팀장님하고 감독님이 공식 커플인데도 그런 짓을 한다고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신하영은 강선우와 사귀고 있다는 헛소문을 회사에 퍼트리고 있었다. 직원이 떠난 뒤 신하영은 뒤에 서 있던 유은성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유은성은 “왜 감독님이랑 특별한 사이인척하세요? 저랑 사귀는 거 아시잖아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신하영은 “유은성씨가 감독님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며 소리를 높였다. 둘의 다툼은 근처를 지나던 직원들과 강선우에게 목격됐다.

둘 사이에 끼어든 강선우는 “나한테는 유은성 씨가 최고예요. 그러니까 함부로 하지 말아요.”라며 신하영에 윽박질렀다. 주눅 들어 있는 유은성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강선우는 “내 사람은 내가 선택해요.”라고 소리친 뒤 유은성의 손을 잡고 팀원들 사이를 가로질렀다.

강선우는 “바보예요? 왜 저런 얘기를 듣고만 있어요?”라며 유은성을 나무랐다. 유은성은 “팀원들이 우리 사이를 다 알게 된 것 같아요.”라며 당황했고 이에 강선우는 “차라리 잘 됐어요. 팀원들 만이라도 나와 신 팀장과의 관계를 제대로 알아야죠.”라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일 방송되는 64회에서는 정애와 같이 살겠다는 은아의 폭탄선언에 동구와 춘영은 충격을 받고, 은혁은 고백 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하영에게 용기 내 전화한다. 은성은 자신이 지난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했다가 주리의 고발 때문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64회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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