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특화 자료 공간 조성
치매 관련 도서와 큰글자 책 1,020여 권 및 ‘화성시 책읽는 50+’ 사업 추천 도서 30여 권 비치
노령 인구 특성 살려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예정

화성시 송산도서관, 노인을 위한 특화 자료 공간 조성
화성시 송산도서관, 노인을 위한 특화 자료 공간 조성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화성시립송산도서관이 노인을 위한 특화 자료 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산도서관은 ‘화성시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치매 노인의 인지 활동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 인식 개선, 예방 활동을 실시해왔다.

또한, 도서관 1층에 위치한 실버 자료실에서 상시 운영하는 ‘응봉 고전 동아리’, ‘온새미로’ 동아리 등 노인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들이 직접 쓴 서예 작품을 상설 전시해왔다.

이번에 조성된 특화 자료 공간은 2층 종합자료실에 마련됐다. 치매 관련 도서와 큰글자 책 1,020여 권을 별도로 비치하고, 편안한 열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화성시 책읽는 50+’ 사업을 통해 선정된 추천 도서 30여 권도 비치했다.

정구선 도서관본부장은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책’과 ‘도서관’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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