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벨 문',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영어권 1위
'마이 데몬', '경성크리처', '솔로지옥', '여신강림'...TV 비영어권 10위권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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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배두나 출연작 '레벨 문(Rebel Moon): 파트1 불의 아이'를 비롯해 한국 드라마 '마이 데몬', '경성크리처' 등이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 올랐다.

27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총 2690만 뷰, 5410만 시간 시청돼 영화 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공개된 '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 배우 배두나를 비롯해 소피아 부텔라, 자이먼 운수, 에드 스크레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24년 4월 19일 파트2가 공개된다.

TV 비영어권 부문에서는 한국 작품들이 대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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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송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이 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파트1도 3위에 올랐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박서준, 한소희, 수현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5일 파트2 공개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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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3다.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MC를 맡고 있다.

7위는 지난 2020년 tvN에서 방영된 '여신강림'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등이 출연했다.

한편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는 '피로 물든 배 위에서'(Blood Vessel),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는 '유유백서'(Yu Yu Hakusho: Season 1)가 차지했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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