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백명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의 복원 프로젝트와 관련된 두 가지의 출판물을 발표했다.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 복원 기록'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3년 동안 진행된 복원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백서로, 1003대의 브라운관(CRT) 모니터 및 전원부에 대한 정밀 진단, 손상된 모니터의 수리 및 교체, 새로운 평면 디스플레이(LCD)로의 모니터 교체 등의 과정을 담고 있다.

 '나의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은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연구서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바버라 런던 등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 11명이 참여하여 백남준의 작품과 그의 예술적 영향력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한다 책은 '기억과 유산', '미디어아트와 보존', '담론의 확산'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백남준의 예술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두 출판물은 백남준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출판을 통해 백남준 연구의 중요성이 국내외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백명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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