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 견디지 못하고 기둥 무너진 것으로 추정…자세한 경위 조사중
4명 부상,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콘서트는 연기, 추후 일정 재공지 예정

사진=연합뉴스 / 광주서부소방서 제공
사진=연합뉴스 / 광주서부소방서 제공

[문화뉴스 김태훈 인턴기자] 가수 송가인의 콘서트 무대 설치 도중 기둥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8일 오후 6시 50분경, 무대 설치 도중 철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3명이 경상, 1명이 중상으로 파악되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9일, 공사 책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무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졌다'는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안전조치 의무 불이행과 관련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켓스튜디오는 "광주 콘서트 무대 설치 현장에서 기둥이 무너졌다. 이에 팬분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기대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히며 추후 공연 날짜를 재확정 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 김태훈 인턴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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