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25분 EBS1 방영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 출연

'EBS 일요시네마' 제프 브리지스·맷 데이먼 주연 '더 브레이브' 방영 / 사진=EBS 제공
'EBS 일요시네마' 제프 브리지스·맷 데이먼 주연 '더 브레이브' 방영 / 사진=EBS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31일 방송되는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더 브레이브'을 방영한다.

'더 브레이브'는 2010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조엘 코엔, 에단 코엔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 조시 브롤린, 베리 페퍼, 헤일리 스타인펠드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14세 소녀 매티 로스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 톰 채니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홀로 포트스미스로 향해 코그번, 라뷔프와 함께 채니를 찾는 이야기이다. 다툼으로 헤어진 그들은 채니를 포함한 럭키 네드 일당이 모이는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들은 럭키 네드 일당에게 당해 눈앞에서 채니를 놓치고 만다. 실의에 빠진 그들은 채니를 쫓는 일을 관두기로 하는데 다음 날 아침, 매티 앞에 채니가 나타난다.

'더 브레이브'는 매티 로스, 루스터 코그번, 텍사스 레인저 라뷔프 세 인물의 장난기와 잔혹함, 용기와 환멸, 끈기와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며 예측할 수 없는 응보를 향해 달린다. 긴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된 매티가 두 사람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진정한 용기와 인생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영화를 통해 남북전쟁 직후 1870년대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고, 인물들 간의 유치한 말싸움과 강단 있는 매티의 면모를 재밌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솔직한 유머와 대담한 스토리텔링, 거친 아름다움이 담긴 원작 소설의 매력을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다.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은 어려서부터 많은 영화를 보고, TV에서 본 영화를 따라 만들며 자란 형제이다. 코엔 형제는 첫 상업 영화 '블러드 심플'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함께 연출했고, 2007년 연출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