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2주 연속 시청률 1위, 순간 최고 시청률 17%까지 올라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 달성…클립 조회수도 지난 시즌 대비 2배 높아

사진=TV조선 /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트롯3’
사진=TV조선 /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트롯3’

[문화뉴스 김태훈 기자] TV조선 ‘미스트롯3’가 뛰어난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트롯3’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스트롯3’ 2회는 전국 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2주 연속 주간 예능 압도적 1위를 달성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이수연 ‘울아버지’ 무대)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첫 방송 후 일주일간 클립 영상 통합 조회수가 지난 시즌인 ‘미스터트롯2’ 대비 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차 조사에서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사진=TV조선 / ‘미스트롯3’ 참가자 염유리
사진=TV조선 / ‘미스트롯3’ 참가자 염유리

‘미스트롯3’의 흥행 돌풍에는 치열한 예심 끝에 선발된 72인 트로트 신성들의 활약이 있었다. 심금을 울리는 표현력의 풍금, 배아현, 이하린, 천가연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역부의 힘을 보여줬다. 선배 가수들로부터 초대 가수 실력이라는 인정을 받은 김나율, 채수현은 물론,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와 ‘리틀 이미자’ 정서주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1라운드부터 1대 1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인 점 또한 호평을 받았다. 두 명 모두 올하트를 받는 ‘더블 올하트’가 아닌 이상 반드시 한 명은 떨어지게 돼 있는 시스템은 채널을 고정할 수 밖에 없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로 인해 막강한 실력자들이 생존을 위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연을 펼칠 수 있다. 21년차 소리꾼 오승하와 단단한 내공의 화연의 대결은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12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산물 요리 전문 크리에이터 수빙수는 방어를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프로 볼링 선수 신수지는 리듬체조와 트로트를 결합한 ‘백만송이 장미’로 올하트를 받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용기를 낸 ‘19년차 댄스가수’ 길건의 무대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TV조선 ‘미스트롯3’ 3회는 오는 4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3회는 절대 강자들이 출격하는 1라운드와 함께 최강의 팀미션이 펼쳐질 2라운드가 시작된다.

문화뉴스 / 김태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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