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 비율이 77%

(서울=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오는 1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린다.

아시안컵은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고 시기도 내년 1월로 미뤄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 리그에서 E조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맞붙게 된다.

내년 1월 15일(이하 한국 시각)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돌입한다.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가진다. 조별리그 2위 안에 들면 16강에 직행하고, 3위가 되면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와일드카드를 노린다. 16강전부터는 단판승부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일정, 상대 팀 전략분석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 상대 바레인(랭킹86위)과 1월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에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로 절대적 우위에 서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던 전례가 있으며,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요르단이다. 내년 1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단 승리했던 세 경기 모두 한 골 차 승부였다. ‘침대 축구’에 대한 확실한 공략법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는 내년 1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조에서 가장 약체로 분류되는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2무 26패로 크게 밀린다. 또한 한국 대표팀 사정에 정통한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까다로운 상대다. 

또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지휘 아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유럽파 선수는 20명으로, 비율로 보면 무려 77%에 달한다.

일본 역시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중심으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대부분이 때문에 가장 경제해야할 상대다. 다만 결승전까지는 맞붙는지 않는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최근 9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며 경기 당 4.3골을 터뜨고 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도 28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최대 라이벌로 보고 있다. 일본은 우리 라이벌이기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몇년 성장세가 돋보이기에 그들과 경기가 기다려진다”면서 “지속적으로 분석 중이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다. 현재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 이번이 우승 기회라 생각하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 본다” 말했다.

과연, 클린스만호가 64년 묵은 한국 축구의 한인 아시안컵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안컵 시간표:

자료: AFC 공식 홈페이지
자료: A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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