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방위 전체회의 진행하는 박성중 의원 / 연합뉴스
사진=과방위 전체회의 진행하는 박성중 의원 / 연합뉴스

 

[문화뉴스 주진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3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상파 재승인·재허가가 불발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은 이동관 전 위원장의 탄핵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자진사의를 표했고, 이로 인해 식물부처가 되어버린 방통위가 오랜기간 지켜왔던 재승인·재허가 의결 원칙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하루빨리 새로운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임명해 방통위를 정상화하려고 노력했지만, 민주당은 김홍일 후보를 인정하지 않으려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았고, 결국 12월 31일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34개사 141개 방송국 재승인·재허가가 불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꽃인 법을 형해화 시킨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할 것이며, 국가의 법을 훼손시킨 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물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당이 방송권을 박탈하려한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 아닌 사당이라는 것을 자인한 것이다"며 "국민은 내년 총선에서 반 민주적, 반 헌법적인 행태로 국민을 공격한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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