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신카이 마코토의 특별판
상견니 개봉 1주년, 드라마 '상견니'의 주인공 삼인방 다시 만난다
발렌타인데이 연인과 함께 데이트로 보기 좋은 재개봉영화 '이프 온리'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개봉 후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는 흥행 영화의 정석들이 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시작과 함께 상쾌하게 재개봉하는 흥행 신화 재개봉 영화 3선을 소개한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2023)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지난 2023년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역대 1위를 기록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특별판 재개봉 소식을 알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이며 2023년에만 세 차례 한국을 찾았다. 연말 무렵에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과 응원에 보답하며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이 상영됐다. 최초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주인공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과 영화의 제작기까지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가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특별판은 영화의 초반 스케치, 음악 등의 제작 과정부터 함께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 카와무라 겐키의 인터뷰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 '소타'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 성우 오디션 및 더빙 장면을 비롯해, 작품이 완성되어 스크린에 공개될 때가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프 온리(2004)

사진=와이드릴리즈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사진=와이드릴리즈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어바웃 타임', '노트북', '이터널 션샤인'과 함께 서양 현대 로맨스 끝판왕으로 꼽히는 '이프 온리'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영화 '이프 온리'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 앞에서 잃은 남자가, 그녀가 살아 돌아온 거짓말 같은 하루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개봉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비결로는 OST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꼽힌다. 여주인공 역의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른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Take my heart back’와, 런던 곳곳의 장관이 오랜 시간동안 시네필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매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로 연인들의 설렘이 커지는 만큼, 특별한 데이트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견니(2023)

사진=오드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사진=오드 제공 / 2024 재개봉영화 첫 타자, '상견니', '스즈메의 문단속', '이프 온리' 상영 일정은?

대만과 아시아를 휩쓴 타임슬립 로맨스 영화 '상견니'가 1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2023년 1월 개봉한 영화 '상견니'는 무려 상영 11주차에 이르는 장기 흥행을 이끌며 2009년 드라마에 이은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영화의 원작인 드라마 '상견니'는 전세계 10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주연 배우 3인이 모두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CGV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 런칭 예고편이 영화의 명장면인 불꽃놀이 장면을 삽입해 개봉 당시 설렘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10일에, '상견니'는 오는 25일에, '이프 온리'는 2월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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